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부산 출신 스트릿 댄스 크루 에이치가 많은 심사위원의 러브콜 속 아이키가 속한 훅을 선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는 부산의 실력있는 댄서 에이치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차 오디션 '크루 선발전'이 펼쳐진 가운데 부산에서 온 뉙스 팀과 에이치 팀이 맞붙었다.
먼저 무대에 선 뉙스는 '늴리리야' '미치GO' 음악에 맞춰 크럼프, 보깅, 힙합, 왁킹 장르를 한데 섞은 무대를 선보였다. 뉙스는 4IN을 받고 1차 오디션에는 통과했지만 "너무 여러 장르가 섞여 있어 통일감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어지는 부산 출신 크루 에이치가 등장하자 타로는 "어떤 크루인지 자랑 부탁한다"고 했고 멤버 송지현은 "일단 저희는 생각과 마인드가 비슷하고 단합력이 좋은 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Mims의 'Like This'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 지 10초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키는 첫 동작만 보고 IN버튼을 눌렀다.
에이치의 무대가 끝나자 모니카는 너네 진짜 찐이었구나 너무 잘한다"며 칭찬했고 모아나 또한 "속이 시원하다"며 칭찬했다. 에이치는 이날 첫 ALL IN을 받아 1차 오디션 '크루 선발전'을 통과했다.
심사위원 가비는 "저희랑 굉장히 잘 맞다. 저희도 힙합 베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코레오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너무 잘 맞을 것 같고, 너무 귀엽고, 너무 사랑하고, 너무 우리 팀으로 왔으면 좋겠다"라며 "언니 팀으로 와. 부산 내려가지 말고 우리 집 와서 자"라고 어필했다.
이어 심사위원 제인은 "우리 팀과 결이 비슷해 보이는데 선택은 원하는 대로 하는데"라며 자신의 팀으로 오라고 어필했다.
효진초이 또한 "이상하게 저희 팀이랑 더 잘 맞다고 느낀 이유가 효진초이하면 또 에이치. 또 같은 부산 출신인데"라며 에이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아이키는 "마지막으로 어필하자면 힐 코레오도 좋지만 더 잘할 수 있는 거? 힙합 그럼 된 거야"라며 "쟤네 데리고 가는 사람은 계탔다"며 어필 경쟁을 벌였다.

회의 끝에 에이치는 "저희가 같이 하고 싶은 크루는 훅이다"라고 아이키가 속한 팀 훅을 선택했다. 다른 팀들은 "너무 아쉽다", "부럽다"라며 에이치 영입 실패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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