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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때녀' 조작 논란 방송분 다시보기 중단

SBS, '골때녀' 조작 논란 방송분 다시보기 중단

발행 :

이경호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조작 의혹이 불거진 방송분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사진=SBS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조작 의혹이 불거진 방송분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사진=SBS

SBS가 조작 의혹이 불거진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방송 회차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24일 오후 스타뉴스 취재 결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12월 22일 방송분(25회)이 SBS 홈페이지, 웨이브 등에서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이는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제작진이 지난 22일 방송 후 불거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에 이은 후속 조치로 보인다. 해당 방송분 클립 영상도 24일 오후 중단된 상태다.


'골때녀'는 지난 22일 방송 후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방송에서는 FC 구척장신 대 FC 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졌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경기와 관련해, 전반전과 후반전에서 양팀 선수들과 감독들의 반응 및 스코어와 관련해 상황과 맞이 않는다고 지적하며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골때녀' 제작진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와 함께 해명했다.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면서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하였습니다. 저희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골때녀' 제작진은 "땀흘리고 고군분투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감독님들, 진행자들, 스태프들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히면서 시청자들께 사과했다.


한편, '골때녀'는 여성 유명인들이 각각 축구단을 꾸려 축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16일 첫 방송했으며, 10월 13일 방송부터 시즌2에 돌입했다. 시즌2에는 FC 탑걸, FC 아나콘다, FC 원더우먼 등 신생팀이 등장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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