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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FC어쩌다벤져스, 전후반 이렇게 달라? 3:1 역전승[★밤TView]

'뭉찬2' FC어쩌다벤져스, 전후반 이렇게 달라? 3:1 역전승[★밤TView]

발행 :

이시호 기자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뭉찬' FC어쩌다벤져스가 역습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서는 대회를 앞둔 FC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감독 안정환과 코치 이동국은 강팀들과의 대회를 위해 처음으로 비디오 분석을 준비했다. 안정환은 먼저 그간의 득점을 살폈다. 안정환은 그 중에서도 김준호의 플레이를 극찬하며 "이건 진짜 PL(프로 리그)에서나 볼 수 있는 거다"고 감탄했다. 안정환은 이장군의 정확한 패스와 김준호 2선 침투 연결을 극찬했으나 이어 "태범이도 의도치 않게 패스가 잘 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이어 출전 첫 날 헤딩골을 넣은 조원우의 데뷔 골을 주목했다. 이장군은 당시 "동현이 형이 계속 나한테 잘했다고 했다"며 김동현이 조원우와 자신을 착각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이동국은 김준호가 골대 앞에 수비수가 몰려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위로 크로스를 올려 찬 것을 득점 성공 비결로 꼽으며 극찬을 전했다.


또한 윤동식은 격투기 선수답게 볼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눈길을 모았다. 안정환은 윤동식의 득점 영상을 지켜보며 "확실히 볼에 대한 집념이, UFC 할 때의 악착같음이 있다. 볼 밖에 안 보이는 것 같다. 비에리처럼 저돌적이다. 피지컬은 다르지만 비에리도 복싱 선수였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또한 원래 선발 출전이 아니었는데 당일 윤동식의 눈빛을 보고 바꿨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어쩌다벤져스는 이어 실점 영상을 분석했다. 안정환은 자신의 스피드를 믿고 미리 공간을 점유하지 못한 모태범과 세트 피스서 포인트 자리를 지키지 못한 이태술 등을 실점의 이유로 꼽았다. 이형택은 그 와중에 "난 태범이가 뚫릴 줄 몰랐다"며 웃어 안정환과 이동국의 분노를 샀다. 이동국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우리가 골을 많이 먹는 거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이날은 김동현 생일이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현을 위한 커피차가 깜짝 등장했다. 김동현은 1호팬이 보냈다는 말에 "누구지. 난 팬이 없는데"라며 의아해 했으나 1호팬의 정체는 바로 어머니와 여동생이었다. 안정환과 이동국은 이 모습을 부러워하며 서로의 생일에 커피차를 사주기로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따로 카메라까지 요청해 손가락까지 걸며 폭소를 안겼다.


이날 어쩌다벤져스와 맞붙을 팀은 D병원FC였다. D병원FC의 감독으로는 1983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의 4강 신화를 이끈 신연호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쩌다벤져스는 6골 중 3골을 홀로 넣은 '레전드' 신연호의 등장에 사진 촬영까지 요청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연호는 "시즌 1때 멤버 정도로는 한쪽 눈 감고도 하겠는데"라며 경기 결과를 2:3 승리로 예측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김동현의 생일 기념으로 김동현을 선발 출전시켰고, 김동현은 무실점을 약속하며 나섰다. 안정환은 대회 전 마지막 경기인만큼 선발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켜보고 대회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윤동식은 이에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동시에 공을 차 부상을 입고 말았다. 윤동식은 결국 경기장을 떠났고, 게다가 전반전은 0:1로 D병원 측이 우세하고 있었다.


안정환은 결국 "다 각자 논다. 아무런 플레이가 안 된다. 이렇게 각자 놀거면 개인 종목 하지"라고 격한 분노를 토했고, 어쩌다벤져스는 안정환의 호통이 먹힌 듯 완전히 달라져 후반전 역습을 선보였다. 귀국 이틀만에 투입된 김준호는 공격 흐름을 가져왔고, 후반전에서는 결국 세 골이나 터져 탄성을 자아냈다. 중계진은 "같은 팀 맞냐", "전후반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냐"며 감탄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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