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민상이 "쯔양과 천뚱과 펼친 먹방 대결에서 패배했다"고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이 초청으로 출연했다.
김국진은 유민상에게 "먹 선수 인생에 큰 고비를 맞았다고요"라고 질문했다. 유민상은 "패배를 많이 했죠"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유민상은 "최근에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쯔양 씨, 천뚱씨를 만났는데 졌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윤민상은 "천뚱 씨는 내 팬이라며 왔는데 잘 먹더라"며 치켜세웠다. 이에 김구라는 "지고 나서도 분해하지 않은 걸 보니 배에 기름이 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상은 "근데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쯔양은 전 10장을 먹어도 느끼해 하지 않더라. 나는 나중에 너무 느끼해서 김치 좀 달라고 했는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민상은 "저도 20대 그 시절에는 꽤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저 지금 마흔넷이에요"라며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그동안 먹은 양만으로도 찬사를 보낼 만하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건강은 괜찮냐"고 묻자, 유민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유민상은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중에 양압기라고 있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은 양압기를 차고 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민상은 "양압기를 차고 자는 모습이 '전참시'를 통해 나왔다. 근데 제시가 그걸 보고 '저오빠 너무 불쌍해'라고 하더라"며 "산소 호흡기를 차고 잤다고 생각한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민상은 "양압기는 바람만 넣어주는 거거든요. 근데 비주얼이 그렇게 보이기는 하다"라며 인정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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