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주현영, '주기자'로 변신→김구라 "찬란한 별이네요"[★밤TView]

'라디오스타'에서 주현영이 화제의 영상 속 인물 '주기자'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과 함께하는 '꽁트에 꽁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주현영은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2'에서 방영한 조회 수 600만의 동영상 '주기자'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김국진은 "주현영을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스타로 만들어준 그 주기자. 어떤 캐릭터냐"고 말문을 열었다. 주현영은 "'주기자'는 주현영 기자인데 사회초년생이에요. 잘하고 싶은 의욕과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게 넘치는데 여러 가지로 모르는 게 많다 보니까 어리숙함이 드러나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유세윤은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진짜 긴장하나 착각했다"라고 전했다. 안영미는 "제가 같이했었는데 다들 제가 진짜 윽박지르는 줄 알더라. 제가 욕먹는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기대가 증폭된 가운데 주현영은 파트너 안영미와 함께 화제의 동영상인 뉴스 생중계 상황을 선보였다. 조금 전까지 차분히 인터뷰를 이어 나가던 주현영과 달리 '주기자'로 변신해 캐릭터에 온전히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미의 돌발 질문에 주현영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듯 '당황함','어리숙함'을 멋들어지게 선보이며 보는 이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연기력으로 주변을 몰입시켰다. 특히 터지려는 울음을 억지로 참으려는 제스처와 "미치겠다"고 혼잣말을 하는 등 디테일한 표현력에 모두 감탄했다.

김구라는 "배우야. 배우네"라며 칭찬했다. 주현영이 민망한 듯 손으로 부채질을 하자, 김구라는 ""지금도 연기하는 거야?"라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주현영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겸손한 발언을 이었다. 김구라는 "네. 너무 대단하네요. 찬란한 별이네요"라며 극찬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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