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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돌' 박진영X선예, 추억 소환→'텔미 춤' 눈물[★밤TV]

'엄마는 아이돌' 박진영X선예, 추억 소환→'텔미 춤' 눈물[★밤TV]

발행 :

오진주 인턴기자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엄마는 아이돌'에서 선예와 박진영이 추억의 '텔미' 춤을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선예의 절친으로 선미가 합세해 '가시나'로 파격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이후 선예의 두 번째 절친으로 박진영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영은 피아노 건반 앞에 앉아 '대낮에 한 이별'을 불렀다. 박진영의 등장에 심사위원과 아이돌 응원단원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노래 중간에 선예도 함께 무대를 채워 완벽한 듀엣을 선사했다. 특히 선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파워풀한 열창을 이어갔다.


노래가 끝난 후 선예는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박진영도 "너 왜 그래. 나까지 울라고 그런다"며 선예를 위로했다. 선미는 "나도 눈물 날 것 같아"라며 감동했다.


선예는 박진영에 대해 "제 인생에 중요한 순간에 있어서 늘 계셨던 분이고 오늘도 흔쾌히 네가 필요하다면 가겠다고 해주셨다"라며 "원더걸스 활동을 그만두고 결혼을 선택했을 때도 아무런 조건 없이 저를 축복해주신 너무 감사한 분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이어 박진영과 선예의 추억이 담긴 영상이 이어졌다. 어린 선예는 박진영의 소속사에서 오디션을 보고 있다. 박진영은 선예에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는데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래도 열심히 하네요"라고 했고, 선예는 "이렇게 엄마들이랑 같이 오디션 오는 거 보면 솔직히 부럽다. 하지만 그만큼 내가 열심히 하니까 괜찮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진영은 선미에게 "선미야 네 꿈은 어디지?"라고 물었고, 선미는 "제 꿈은 세계요. 세계 최고"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많이 힘들 텐데…. 네가 하고 싶은 걸 많이 못해야 해. 근데 그건 언제나 네 선택이야. 지금 하고 생각이 바뀔 수가 있는데 바뀌었다고 나쁜 건 아니다. 누구나 정상이 될 순 없다"고 조언하는 훈훈한 모습이 보였다.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과거 영상이 끝난 후 박진영은 선예와 듀엣을 한 소감에 대해 "선예의 감정이 열 여덟 살 때 부르던 거랑 달랐다. 그때 선예가 노래하던 그 감정과 오늘이랑 너무 달라서 그동안 선예의 삶을 다 말해주는 거 같았다. 그래서 자꾸 울컥 울컥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예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걱정도 많이 됐다. 국민 그룹 리더 하다가 가정생활을 타지에서 한다니까 걱정이 많이 됐다. 또 선예는 책임감이 강하다. 아마 자기가 내린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다. 얘 성격에 얼마나 악착같이 잘 살아냈을까 하는 마음이 합쳐지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도경완은 "아빠네. 친정 아빠네"라고 했고, 별은 "선예 마음을 저렇게 알아주시니까 제가 다 감동이어서"라며 울컥했다.


이어 박진영은 "얘네랑은 미국의 50개 도시를 버스 타고 돌았다. 같이 길거리에서 팸플릿 나눠주고 그랬던 사이라서 다른 가수랑은 다르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또한 선예의 출연에 대해 "지금 이걸 보는 수많은 엄마 혹은 '자기 삶이 여기까지구나' 체념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줄 수 있을 거 같으니까 열심히 하라"고 "선예에게 조언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박진영과 선예, 선미 세 사람은 추억을 소환해 'Tell me'의 하이라이트 춤을 추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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