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허니제이가 댄스 이외에 재능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허니제이가 출연해 요리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니제이는 김치찌개, 김치 돼지볶음, 김치전으로 구성된 김치 요리 삼 종 세트를 선보였다. 허니제이는 김치전을 하기 위해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섞어 반죽을 완성하며 "저렇게 해야 바삭하다"고 설명하며 요리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엄마가 주신 김치를 넣고 반죽과 함께 섞은 후 건새우를 탈탈 털어 넣었다.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이 놀라자, 허니제이는 "제가 좋아하는 만둣국 가게가 있는데 김치와 새우를 같이 넣어서 주시더라. 근데 그게 너무 맛있다"라며 "이후부터 김치에는 건새우를 넣는다"라고 설명했다.
건새우가 김치전 외에도 다른 메뉴 곳곳에 투하하자, 키는 "그래서 인어공주 좋아하시는 거냐. 다리가 이렇게 되어 있는 건 다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세 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뚝딱 만든 허니제이는 먹방을 이어갔다. 그리고 김치전에 초장을 찍어 먹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이경규 씨가 하는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진짜 맛있다"라고 꿋꿋하게 추천했다.

이어 허니제이의 두 번째 재능인 의상 리폼이 이어졌다. 허니제이는 "무대의상을 계속 살 수가 없어서 기존에 있던 옷들을 많이 수선했다"며 앉은 자리에서 니트로 암워머를 만들어냈다. 또한 기본 티에 칼집을 내어 섹시한 의상으로 탄생케 했다. 그러면서 "데일리 룩으로 딱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니제이는 팔이 좀 짧은 재킷을 조끼로 재탄생시켰다. 이에 키는 "저거는 데일리룩은 아니죠?"라고 물었고, 허니제이는 "일단 무대의상으로 만들긴 했는데 데일리룩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키는 "대체 어떤 일상을 사시길래"라고 했고, 전현무는 "허니제이니까 입지 저거"라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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