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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장희정, 안창환에 "요즘 잘나가서 솔직히 질투났다"[★밤TV]

'동상이몽2' 장희정, 안창환에 "요즘 잘나가서 솔직히 질투났다"[★밤TV]

발행 :

오진주 인턴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장희정이 안창환에게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아들 다올 군과 함께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때 안창환은 "여보 근데 나 소스 좀만 더 뿌려도 돼? 맛있는데…."라고 말했다. 장희정은 "한 숟가락만. 내가 만든 간장 넣어"라고 했다. 안창환은 "신혼 때 여보 몰래 막 내가 소스 뿌려 먹고 그랬잖아"라고 했고, 장희정은 "나는 연애할 때 깜짝 놀랐어. 회를 먹는데. '어? 떡볶이를 언제 시켰지' 싶었다. 초장인지 회인지 모르겠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안창환은 "신혼 당시에 여보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게 무맛이었던 거야"라며 "콩고기든 반찬이든 다 같은 맛이었어. 그냥 무맛"라고 말했다. 장희정은 "와 그때 맛있다고 해놓고 인제 와서"라며 당황했다.


안창환은 "그때는 신혼이니까"라고 말했다. 장희정은 "지금은 맛있어?"라고 물었고, 안창환은 "같이 오래 살다 보니까 서로에 맞춰가는 그런 게 있다"고 답했다. 안창환은 "그 당시에는 맛이 중요하진 않지. 중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같이 밥 먹고 같이 있으니까 되게 좋은 거야. 맛이 어떻든 중요하지 않았던 거지"라고 대답했다.


안창환은 "여보 내가 만들어주는 음식은 짰어?"라고 물었고, 장희정은 "나는 항상 맛있게 먹었지. 근데 오빠는 맛이 없었다며"라고 쏘아붙였다. 안창환은 "맛이 없었다는 게 아니라 맛이 있었는데 무맛이었다고"라고 했지만, 장희정은 "내가 맛없게 했네"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하지만 아내의 눈치를 보며 설거지를 하는 안창환에게 장희정이 다가가 "여보 땡큐요"라며 뒤에서 포옹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앞서 장희정과 안창환은 아들 다올이를 재우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장희정은 안창환에게 "내가 연기를 해야 하는 기회가 올 때 다른 걸 하면 여지가 없을까 봐. 필라테스 자격증을 딴 것도 다 투잡의 개념으로 생각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희정은 "근데 여보가 나한테 샵을 차려준다고 했을 때 그 말이 솔직히 서운했다. 나한테 연기의 기회가 안 올거라고 생각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창환은 "내가 여보 오일한다고 했을 때도 오일샵도 차려준다고 했잖아. 솔직히 돈이 어딨어. 우리 생활도 허덕이고 있는데.. 여보가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다"고 해명했다.


이어 안창환은 "나는 연기하는 배우끼리 결혼한다는 게 되게 좋았다. 근데 요즘은 여보한테 미안하다. 여보한테 대본 보여주고 하는 게.. 미안한 거지"라고 말했다.


장희정은 "처음엔 솔직히 나도 기쁘지만은 않았다. 질투도 나고. 근데 진짜 지금은 앞으로 내가 할 게 많다고 생각하니까. 아직도 나는 신인의 기분이고 그런 생각하고 있고, 되게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어"라고 답했다. 이에 안창환은 "근데 우리가 뭐 명성을 바라. 돈을 바라. 좋아하는 일만 하면 되는 사람 들인데"라고 하자, 장희정은 "평생 연기만 하면 난 더 바랄 게 없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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