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에서 선예가 출산 비화를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선예는 원더걸스 탈퇴 후 멤버들과의 만남이 잦았냐는 질문에 "제가 외국에 살다 보니 많이는 없다. 국내에서 살았으면 자주 모였을 텐데 아쉽다. 둘째 임신했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장례식장에 멤버들이 다 같이 왔었다. 그때가 다 같이 본 게 마지막이다"고 설명했다.
선예는 멤버 혜림이 본인 다음으로 아이를 가질 것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선예는 "혜림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아기 낳는 과정이나 그런걸 리얼리티로 듣고 싶어 하더라. 그래서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그 고통이 지나는 순간에 아이를 맞이할 기쁨에 집중하면 좋을 거다'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또한 선예는 "어쩌다 보니 셋 다 자연분만으로 집에서 낳게 됐다. 캐나다에선 가정에서 분만하는 게 일반적이다. 미드와이프 시스템이 예전부터 체계적으로 되어있다. 아기 낳으러 병원을 가고 퇴원하는 과정이 힘들 것 같아서 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넷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넷째 계획은 없다. 공장문을 닫았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선예는 남편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질투심을 느낀 사연을 털어놨다. 선예는 "남편이 저보다 5살 많다. 어쨌든 저보다 연애 경험이 많을 수 있겠죠. 다 대충 털어놨다고 생각했는데 지인들과 자리에서 대화하다가 '그건 누구야?'라는 물음이 드는 게 있었다. 그러자 남편이 '그거는 뭐 사귄 게 아니다'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선예는 "한번은 정리하다가 옛날에 받았던 쪽지를 발견한 적도 있었다. 다행히 제가 아는 분이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진 않았지만, 과거에 들었던 인물이 준 걸 보게 되니까 약간 질투심이 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예는 "남편도 내 연애사를 다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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