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이 "불안장애가 왔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는 오은영과 이승기, 한가인, 노홍철, 리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우리가 속았다. 알고 보니 한가인이 수다가 장난 아냐"며 폭로했다. 노홍철은 "한 다섯 시간을 하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한가인은 "집에 가기 싫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가인은 "아이가 둘이다. 내 원칙이 아이가 36개월이 될 때까지 직접 키우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가인은 "그런데 얘네가 저와 유착관계가 생기고 정서가 안정될수록 내가 불안정해졌다. 실제로 불안장애가 와서 상담받은 적도 있다. 원래 웃음도 많고 장난도 많은 성격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말수도 줄어들었다"면서 "아기랑만 얘기하다 보니 공룡이나 호랑이 소리밖에 낼 게 없다. 맨날 티라노랑 산다. 말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입이 닫혀있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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