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하우스'에서 이승기가 한국 군복무 기간이 짧다는 말에 열분을 토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는 MC 오은영과 이승기, 한가인, 노홍철, 리정이 청춘들과 상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탈북보다 연애가 어렵다'는 탈북자 퐁당이가 나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있지 않냐. 연애할 때 을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퐁당이는 "항상 상대에게 내가 숙이게 되더라. 한국 온 지 7년 차고 네 번 연애했다. 1년 넘게 만난 게 제일 오랜 기간 연애한 건데, 남자친구가 당시 군인이어서 그 정도 사귈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퐁당이는 "저는 기다릴 수 있었던 이유가 한국 군대는 2년밖에 안 되잖아요"라고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2년밖에 라뇨"라며 열분을 토했다. 퐁당이는 "북한은 군복무 기간이 10년이다"고 했고, 이승기는 "지금 1년 6개월로 줄었는데.. 나는 1년 9개월.."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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