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럭키와 조나단이 뼛속까지 먹은 한국물을 인증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럭키와 조나단에게 언제 한국 사람이 다 됐다고 느끼냐고 물었다. 이에 럭키는 "한국어로 꿈을 꾼다"라며 "엄마랑 한국말로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나단은 "나는 외국인 울렁증"이라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특히 럭키는 "거짓말 말라"며 "얼굴 하얘졌다"고 놀렸다.
이에 조나단은 "진짜 유학생 모임을 가서 외국인을 보면 긴장이 되더라"고 했다. 정형돈이 "대체 왜 긴장이 되냐"고 묻자, 조나단은 "말을 해야 되니깐"라고 당연하단 듯 이야기하며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럭키는 2년 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관계자에게 오디션 제안 문자가 왔다는 사실을 전하며 "그때는 제목도 정해지기 전이었다"며 "무작위로 오디션 제안 문자가 온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럭키는 오디션 거절 이유에 대해 "당시 성공한 사업가여서 불법 체류자 역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면서 "세금도 잘 내는 모범 납세자라 자존심도 상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한다. 내가 지금 할리우드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옥탑방은 너무 춥네요"라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한편 럭키는 인도 음식점 '럭키인디아'를 운영 중이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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