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장기용 "송혜교 면회 와..굉장히 큰 힘 됐다" [컬투쇼]

배우 장기용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함께 호흡을 맞춘 송혜교가 면회를 왔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 FM '컬투쇼'에는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의 주인공인 장기용, 엑소 찬열, 온앤오프 효진이 출연했다.

이날 장기용은 입대 직전까지 촬영한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언급했다. 장기용은 "입대 나흘 전까지 촬영을 하다가 군 입대를 했다"라며 "군대에 가서 있다가 제가 촬영한 드라마를 봤다. TV에 나오는 제가 조금은 어색했지만 군대 동기, 선임들과 함께 봐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DJ 김태균은 장기용에게 "송혜교씨가 면회를 갔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기용은 "면회를 왔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팀 전체가 저를 보러 면회에 와서 굉장히 큰 힘이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엑소 찬열은 자신이 상병 5호봉이라고 밝혔다. 긴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온 찬열은 "뮤지컬에서 아이돌 역할을 맡아서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는 가상의 국가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카무르어: 밝은 별)'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UN평화유지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군의 위상을 바탕으로 총과 칼, 전쟁 대신 문화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는 3월 18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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