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가수 수련원'에서 이병찬이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국민가수 수련원(이하 '국가수')'에서는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고은성, 조연호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림 심리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날 이병찬의 그림을 본 전문가는 "이병찬씨는 유일하게 평지가 아닌 곳의 사과나무를 그렸다. 이건 이미 사과를 따러 간다는 자체가 힘들다고 해석된다"고 말하며 "노란색 사과는 실체가 없는 희망이다. 병찬씨가 따야 할 사과가 아직 실체가 없단 뜻이다. 그래서 아직 내가 뭘 따야 할 지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병찬은 "맞아요"라고 답한 뒤 속마음을 들킨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스케치북으로 얼굴을 가리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신봉선은 "병찬이가 열심히 하려고 그런 줄 알았는데, 이걸 보니 '병찬이가 굉장히 혼란스러웠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이며 이병찬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는 "병찬 씨는 빨간색을 입히고 싶었던 거다. 열정적이게. 그리고 본인은 기둥이라고 표현한 저 줄기가 우리에겐 깊게 뻗은 뿌리로 보인다"며 이병찬에게 희망어린 응원을 보냈다. 진심어린 응원에 이병찬은 "내가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보답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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