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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이' 박성근X안내상, 연기에 미친 '찐'배우들 [★밤TV]

'우리사이' 박성근X안내상, 연기에 미친 '찐'배우들 [★밤TV]

발행 :

박수민 기자
/사진='우리사이' 방송화면
/사진='우리사이' 방송화면

'우리_사이'에서 배우 박성근과 안내상이 연기에 대한 속깊은 고민을 나누며 우정을 이어갔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우리_사이'에서는 박성근이 출연해 안내상과의 남다른 우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정과 애정 사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DVD가 가득한 한 술집에서 만난 박성근과 안내상은 술잔을 나누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주고받았다.


특히 이날 박성근은 "우리가 항상 철들지 말자고 말하지 않나. 영원히 철들고 싶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MC 아이키는 "박성근씨가 말한 '철'이 사시사철의 '철'이라고 한다. 철을 따지지 않는 사람처럼 흐름에 맡기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근은 감탄하며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간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박성근은 베테랑 배우이자 선배인 안내상에게 자신의 연기에 대한 평가를 물어 놀라움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안내상은 "네 연기는 정답이 아닌 답이다. 그건 안내상의 연기도 마찬가지다. 자신도 의도하지 않은 미지의 연기가 툭 튀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내 연기가 답이다'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남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우리사이' 방송화면
/사진='우리사이' 방송화면

진솔한 고민을 나누며 이야기는 무르익어갔다.


안내상은 박성근이 "작품을 끝내면 다시 연기책을 읽으며 공부를 한다"고 말하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후배에게 안내상은 자신이 인생작품을 만났던 경험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안내상은 박성근에게 "연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땐 '한성별곡' 때다. 독백신 대본을 읽기만 해도 눈물이 나더라. 인생작 같은 느낌인데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다음날 현장에서 한 번에 오케이(OK)를 받았다. 그 경험을 잊을 수가 없었다. 모든 걸 연습하고 잘 보이려고 하는 연기가 아니라 나도 모르는 미지의 연기였다. 내가 어떻게 할지가 궁금한 연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아이키는 "어떤 작품을 만나는가도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고, 박성근은 "엄청난 행운이다"라고 답했다. 프로그램 말미에 박성근은 안내상과의 사이를 정의하는 작품으로 '해부학 교실'을 고르며, "앞으로 점점 거리를 좁혀가고 싶은 사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성근은 "앞으로도 제가 계속 들이대겠다. 도망가지만 말아달라"고 유쾌하게 말하며 앞으로도 안내상과 돈독한 우정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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