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적메이트'에서 방송인 이경규가 김영찬을 위해 특급 재활을 준비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12회에서는 이경규가 축구선수 사위 김영찬을 위해 특급 재활 케어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제가 경험한 재활 중에 최고였다"고 밝혔다. 이경규가 준비한 것은 다름 아닌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테라피다. 이경규는 "우사인 볼트와 호날두도 집에 두고 쓰는 거다"며 "부상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빨리 회복하는 게 폼이 떨어지지 않거든. 그 얘기를 듣고 해주고 싶더라고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경규와 김영찬은 냉각 사우나에 들어가기 위해 함께 상의를 탈의해야 했다. 김영찬은 "제가 저희 아버지와도 사우나를 안가거든요"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이경규가 먼저 냉각 사우나에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 자신감 있던 모습과 달리 "너무 추워"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경규는 냉각 사우나 안에서 "54초밖에 안 지났어? 세상에나. 한 시간 지난 거 같아"라고 고성을 질렀다. 한편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20도나 더 낮은 온도인 영하 130도에서 잘 버텨냈다. 이경규는 냉각 사우나를 하고 나온 사위를 살뜰히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이경규와 예림은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김영찬을 찾았다. 두 사람은 김영찬이 하고 있던 배틀로프를 도전했다. 이경규는 하다가 "어유 그만 그만"이라며 포기했다. 예림도 안간힘을 썼지만, 오랫동안 할 수 없었다. 백토커 조준호는 "저거 진짜 힘든 거다. 축구선수가 저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랐다.
이어 예림은 매니저에게 "재활을 하기 위해 서울에 매번 오기 힘들다"며 "집에서도 같이 할 수 있는 재활을 추천해달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준호는 "저렇게 도와주는 아내가 있었다면 제가 빨리 은퇴 안 했을 거다"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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