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이찬원이 야구계의 비주얼을 꼽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장효종,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에서 야구선수 김병현, 홍성흔이 야구인의 섬 '야도'로 향한 가운데, 빽토커로 가수 이찬원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은 "야구는 비주얼로 가자. 안정환 비주얼적으로 솔직히 출중하다"고 인정했다. 김병현은 "안 이장(안정환)님을 이길 수 있는 압도적인 멤버들로 구성했다"며 "나를 포함해서"라고 말하며 민망한 듯 웃었다. 그때 안정환의 젊었을 적 사진이 영상으로 올라왔고, 이를 본 안정환은 "누구냐 저 사람은"이라며 너털웃음을 보였다. 이찬원은 "야구인 중에 잘생긴 선수들 많다. 야구 감독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 구자욱, 심수창, 이대형, 이대은 선수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찬원이 언급했던 이대형, 이대은 선수가 등장했다. 이찬원은 이대형을 보자마자 "한국 프로야구 사상 통산 도루 3위 기록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찬원은 이대은에게 "150km를 넘나드는 속구로 굉장히 많은 갈채를 받았던 선수다"며 "야구계의 테리우스다. 야구계에서 처음으로 장발을 도입시켰다"고 했다.
이어 이대형, 이대은에 이어 니퍼트도 등장했다. 니퍼트는 갯벌을 뚫고 어류를 잡아냈고, 그런 니퍼트의 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특히 이찬원은 "키가 너무 크면 중심 잡기가 힘든데 니퍼트 선수 대단하다"고 마치 중계하듯 의견을 건넸다. 그때 안정환은 "궁금한 게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투수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이찬원은 "채프먼 선수다. 170km를 넘는 구속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곧장 답했다. 안정환은 이찬원의 대답에 "모르는 게 없네"라고 감탄했다.

앞서 붐은 이찬원을 본캐 가수. 부캐 야구 러버로 소개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부캐가 야구 러버라기 보다는 본캐 2가 야구다"며 "그 정도로 야구를 엄청나게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또 이찬원은 "선수들한테 가끔 룰을 설명해준다"고 야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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