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격한다.
2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적은 오는 5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전설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적이 전설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5년 김진표와 결성한 듀오 패닉으로 데뷔한 이적은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달팽이', '왼손잡이' 등 패닉 시절 작사, 작곡한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솔로로 전향해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1997년 김동률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로 활동 당시 '그땐 그랬지', '거위의 꿈' 등을 히트시켰고, MBC '무한도전'을 통해 유재석과 '말하는대로', '압구정 날라리'를 만들어 큰 인기를 누렸다. 최근엔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작사, 작곡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번 '불후의 명곡' 이적 특집은 내로라하는 실력파 가수들이 다수 출연해 이적의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정인, 빅마마 이지영, 정동하, 허각, 강승윤, 곽진언, 이승윤, 포르테 디 콰트로 등이 무대에 올라 이적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해와 정세운, 박재정과 오반, 피아노맨은 각각 팀을 이뤄 '불후의 명곡'에 출연할 계획이다.
한편 2주 분량으로 꾸며지는 이적 특집은 오는 6월 중 방송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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