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의 실전 전투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퍼졌다.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근 실제 교전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53초 가량의 전투 영상이 공개 됐.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전투 관련 영상이 올라오는 웹사이트 'FUNKER530'에 게재 된 영상이다. 영상 아래에는 "촬영 위치는 운영 보안상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팀의 몇몇 구성원은 우크라이나 외인부대의 일원으로 보인다"라는 설명이 있다.
이 영상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한 네티즌은 "검은색 AMP 헤드셋, L4G24 야시경 마운트가 장착된 헬멧, 가슴에 패치, 이오텍 뒤에 장착된 3배율 매그니파이어 조준경까지 모든 게 (이근과) 일치한다"라고 주장했다. 장비가 개인마다 다른 국제여단에서 해당 장비를 착용한 똑같은 사람은 없기에 이근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영상 26초 지점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이 전 대위 목소리와 똑같다"고 주장을 보탰다.
지난 3월 국가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대위가 아직 귀국하지 않은 가운데, 해당 영상 속 남성이 실제 이근 대위일지,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하고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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