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치고 사부로 등장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추성훈이 출연해 싸움의 기술을 전수했다. 추성훈은 최근 2년만의 복귀전에서 아오키 신야 선수에게 당당히 승리했다. 추성훈은 복귀전을 준비하며 한달 반만에 13키로를 감량하는 등 혹독했던 출전 준비 과정을 전했다. 또한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두번정도 기절할 뻔 했다"며 치열했던 경기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었다.
추성훈은 두번째 초크에서 탭을 할까 고민을 했었다며 "내 나이도 있으니 사람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관중석에서 "섹시야마"라는 소리가 들렸고, 추성훈은 다시한번 일어나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추성훈에게 "언제까지 하고 싶냐"고 물었고 이에 "그래도 챔피언 돼야지"라고 답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추성훈은 자신의 바랜 띠를 보여주며 "중학교 때 처음에 검은띠 받았던 것"이라며 오랜시간 연습을 하다 바래버린 자신의 띠를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감탄하며 도영은 "이게 원래 검은색이었어요?"라며 놀랐고 양세형은 "진정한 고수는 검은띠에서 다시 하얀띠가 된다고 하더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추성훈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첫번째 기술로 악력을 전수했다. 멤버들은 추성훈의 손을 뿌리치기 위해 차례로 도전했다. 도영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무리 움직여도 꿈쩍도 안 하는 추성훈의 모습에 웃음을 모았다. 추성훈은 도영이 애쓰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힘을 풀었고 한순간에 도영이 맥없이 날라가 멤버들의 웃음을 샀다. 은지원 역시 도전하다 옷이 다 벗겨지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어 추성훈은 낙법으로 넘어지면 아프지 않다며 두번째 기술로는 낙법을 전수했다. 은지원이 낙법을 배우기 위해 나섰고 추성훈이 은지원을 넘어뜨리려 하자 은지원은 추성훈에게 꼭 달라붙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이렇게 살면 되는 거 아냐"라며 "폭 안으면 된다고 사람의 힘으로"라고 말해 추성훈마저 어쩌지 못하게 했다.
추성훈은 세번째 기술로는 누르기를 전수했다. 멤버들은 차례로 추성훈에게 도전했고 역시나 추성훈에게 뼈도 못 추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김동현의 코치를 받은 양세형이 갑자기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추성훈을 제압해 모두를 놀라움에 빠뜨렸다. 추성훈은 "그정도 잡으면 우리도 못 나와"라며 인정했다.
이어 네번째 기술 로우킥까지 모든 전수를 마친 후 추성훈은 집사부 멤버 4명과 1대 4로 대결했다. 결과는 당연히 추성훈의 승으로 돌아갔고 멤버들은 감탄하며 승복했다. 다음주 예고로는 추성훈, 정찬성, 김동현 3 챔피언들이 함께 출연하는 모습이 나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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