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통역가 이윤진 자녀 소을, 다을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소다남매' 소을, 다을이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의 모습에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누나 소을은 "우리가 (다시) 만난 지가 좀 최근이다"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부모인 이윤진, 이범수의 이혼 소송으로 남매는 떨어져 있어야 했다.
이에 동생 다을은 "처음에는 (누나가) 보고 싶진 않았는데, 몇 달 전부터 꿈에 누나도 나오고.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도 보고 싶었다"고 속내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를 듣던 엄마 이윤진은 눈물을 보였다. 소을은 "우리 둘의 관계는 좋은데 왜 만나지 못할까. 네가 꼭 보고 싶었다는 걸 얘기해주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다음 주 그동안 남매의 못다 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윤진은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파경으로 인해 이범수와 아들은 한국에서,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했다.
이윤진은 지난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범수와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아 1년 넘게 아들을 보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1년 반 만에 다을이가 돌아왔다"며 재회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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