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지상렬이 SBS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11일 SBS에 따르면 지상렬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첫 방송되는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 DJ로 낙점됐다.
SBS 라디오 측은 "1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와 정제되지 않은 신선한 입담을 가진 지상렬이야말로 최고의 라디오 진행자가 될 자질을 가졌다"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
콘셉트는 '고민 타파 버라이어티'다. 여러 고민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조언을 담을 예정이다.
SBS 라디오 측은 "기존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의 평이한 사연보다는 19금, 연애 등 좀 더 자극적이고 뜨거운 소재를 다루는 '매운맛 라디오'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 이혼전문 변호사 이인철, 과학자 겸 소설가 곽재식 등 전문가 패널과 작곡가 윤일상, '숏박스' 김원훈, 윤태진 아나운서, 가수 박보람, 코미디언 박휘순과 허안나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붐붐파워' 후속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