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봉태규가 악역 연기로 육아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고백했다.
봉태규는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이규진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소화한 봉태규는 이날 역할에 대한 고민은 없었느냐는 MC 송은이의 질문에 "전혀 안 했다"며 "아이를 키우면 길게 고민하면 안 된다.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작 '리턴'에서도 사이코패스 연기를 펼쳤던 봉태규는 "(악역을) 어떻게 다르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 그거(이규진 역을 맡는 것)에 있어서는 고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두 아이의 아빠인 봉태규는 악역 연기로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면 열불이 나도 드러내면 안 된다"며 "(촬영장에서) 스트레스를 확 풀고 집에 오고 그랬다. 굉장히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