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프라임킹즈 리더 트릭스가 치욕의 눈물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엠넷 음악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저스트절크와 프라임킹즈가 BTS 곡으로 대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3단계 미션으로 소개된 안무 카피 미션은 서로의 안무를 따라 하고, 진 팀은 백업이 되는 방식이다. 절도 있는 안무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저스트절크의 안무에 프라임킹즈 리더 트릭스가 욕심을 보였다.
저스트절크 리더 영제이는 "프라임킹즈 분들이 절도 있게 하는 걸 못한다는 것을 알아서 실수를 연발하기 위한 안무였다"라고 설명했다.
안무를 카피하던 프라임킹즈는 실수를 연발했다. 리더 트릭스는 "너 왜 이렇게 자꾸 대충하냐. 뭐가 문제냐"라고 화냈다. 교영주니어는 "트릭스가 그런 거 (화내는 거) 처음 봤다"라며 계속되는 무리한 연습에 "진짜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리더 트릭스의 욕심에 팀원들은 고 강도 연습을 연속해야 했고, 결국 몸에 무리가 왔다. 부리더 넉스는 어깨통증을 호소했고, 투페이스는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프라임킹즈의 카피 안무 영상을 본 보아는 "저기는 (카피가) 안돼. 아예 못해"라고 평가했다. 엉망이 된 영상이 전 크루원들에게 공개되자 프라임킹즈 교영주니어는 "창피하고 화난다"라고 말했다.

이후 카피 대결의 승자 저스트절크의 백업 댄서가 되어야하는 프라임킹즈의 트릭스가 고개를 떨궜다. 부리더 넉스는 "괜찮아. 우리 다 긴장해서 그런 건데 긴장해서 그런 거니까 빨리 털자"라고 다독였다. 트릭스는 "크루원들을 사지로 몰았나. 최악이다"라며 자책했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트릭스는 팀원들에게 "미안해. 진짜 미안해"라며 한참 동안 눈물을 보였고, 넉스는 "진짜 괜찮아. 우리가 부족했던 거다", 카운터도 "괜찮다"라며 리더를 위로했다. 트릭스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탈락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리더로서 자질이 없다"라고 계속 자책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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