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어리더 김한나와 이다혜, 박신비가 싱가포르에서 길을 잃을 뻔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리' 10회에서는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치어리더 김한나·이다혜·박신비의 싱가포르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 '리틀 인디아'로 향하기 위해 싱가포르 지하철 MRT를 이용하려 했다.
박신비는 "싱가포르에서 지하철이라니"라며 설레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다혜는 "어디로 가야 하지?"라며 "우리 잘 할 수 있겠지"라고 우려 섞인 반응을 내비쳤다.
김한나는 "우리 의사소통 다 되잖아"라며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다독거렸다. 그러면서도 이내 "우리가 (교통카드를) 구매해야 하는데 잘해 보자"며 다소 의기소침해졌다.
주위를 둘러봐도 카드 충전기와 ATM 기기밖에 보이지 않아 결국 한참을 헤맸다. 김한나는 "그냥 걸어갈게요"라며 자포자기했다.
이 같은 방황이 이어지던 도중 이다혜와 박신비는 역무원이 있는 곳을 발견했고 무사히 MRT에 탑승했다. 김한나는 방금까지 당황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어렵지 않네"라고 허세를 부렸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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