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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듀엣' 예성, 김남호 母 기억하며 눈물 "췌장암 말기" [★밤TView]

'미스터리 듀엣' 예성, 김남호 母 기억하며 눈물 "췌장암 말기"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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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기자
/사진=MBN 음악 예능 ‘미스터리 듀엣’ 방송화면
/사진=MBN 음악 예능 ‘미스터리 듀엣’ 방송화면

'미스터리 듀엣'에서 가수 예성과 배우 김남호가 눈물의 약속을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예성과 김남호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예성은 김남호와 과거 뮤지컬 활동 시기에 대기실을 함께 쓰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성은 "저는 어제부터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꼭 형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형과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남호는 눈물을 보였다. 이적은 김남호에게 "왜 눈물이 나셨냐"라고 물었다. 김남호는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예성이와) 같이 일본에서 무대를 했다. 그때 (어머니가) 아프신 걸 처음 알았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예성이가) 해외 스케줄이었는데 잠도 못 자고 강원도까지 왔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남호는 "저는 어머니, 아버지가 마음속에 계시지만 예성이 어머니, 아버지가 제 어머니, 아버지라고 생각한다. 저에게는 가족이자 동생이다"라며 우정 이상의 애틋한 친분 관계를 고백했다.


이적은 "그 당시 예성 씨는 무슨 마음이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예성은 "(형의) 어머님 연세가 많으셨다. 저랑 공연할 때 항상 에너지가 넘치던 형이었는데, 어머니가 췌장암 말기라는 소식을 들었다. 공연을 하고 마지막에 인사하는데 눈물이 많이 났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제가 어머니랑 약속을 했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형 무대를 아직까지 제대로 본 적이 없으셨다. 그래서 '직접 오실 수가 없다면 제가 방송에서 형과 무대를 할 테니 그때까지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약속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예성은 "오늘 무대를 하면서 형 눈을 제대로 못 바라봤던 이유가 어머니가 하늘에서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N 음악 예능 ‘미스터리 듀엣’ 방송화면
/사진=MBN 음악 예능 ‘미스터리 듀엣’ 방송화면

한편 황석정과 정영주의 듀엣 무대도 펼쳐졌다. 황석정도 정영주와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황석정은 "저희 집에서 가끔씩 지인들하고 '황바'라고 해서 술을 마시면서 음악을 듣는다. 연출도 하고 연기도 하는 후배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저희 집에 오게 됐는데 (함께) 온 사람이 영주씨였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정영주는 "그 이후에 다른 술집에서 또 만났다. 우리 인연인가 보다"라며 웃었다. 정영주는 "술친구에서 같이 공연하는 같은 무대에 서는 친구가 됐다"라고 말했다.


황석정은 정영주를 제작자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정영주는 "제가 지난 시즌에 뮤지컬을 제작했다. 초연 때도 같이 했다. 제 엄마 역할을 했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황석정은 "미친 엄마"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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