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서혜진 PD '불타는 트롯맨', 새 트로트 왕국 세울까 [최혜진의 혜안]

서혜진 PD '불타는 트롯맨', 새 트로트 왕국 세울까 [최혜진의 혜안]

발행 :

최혜진 기자
/사진=MBN
/사진=MBN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트로트 왕국을 세웠던 서혜진 PD가 새로운 오디션으로 돌아온다. 과연 새 출발을 알린 서 PD가 또 다른 오디션 왕국을 세울 수 있을까.


오는 11월 21일 첫 녹화를 앞둔 MBN 새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불타는 트롯맨'은 서혜진 PD가 세운 크레아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서 PD는 지난 7월 TV조선을 퇴사하고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기존의 트로트 오디션과 다른 차별점을 갖췄다. 먼저 국내 최초 오디션 역사상 최고 '상금 잭팟'을 터트릴 수 있는, '노-리미트(NO LIMIT) 오픈 상금제'를 실시한다. 이는 참가자들이 매 미션을 클리어할 때마다 상금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이전과 다른 국민 투표제도 예고됐다. 시청자와의 쌍방형 소통을 위해 국내 최초 예심전으로부터 국민 관객들을 참여시킨다. 국민 투표제는 내달 1월부터 가능하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그러나 기시감이 드는 부분도 많다. 특히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에서의 출연자, 설정 등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불타는 트롯맨' 측은 남진, 설운도, 주현미, 조항조, 김용임, 윤일상, 윤명선, 이석훈, 김준수, 신유, 박현빈, 이지혜 등이 마스터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남진, 설운도, 주현미, 김준수, 박현빈은 '미스터트롯' 시리즈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들의 등장은 반갑지만 너무나 익숙하기도 하다. 새 트로트 오디션에 친숙한 얼굴이 등장하며 신선한 매력을 절감시켰다.


또한 이름만 바꾼 '미스터트롯'이 될 가능성도 있다. '불타는 트롯맨'은 결국 남자 트로트 가수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기획 의도가 같으니 결과를 향한 과정도 비슷할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서혜진 PD가 제작한 '미스터트롯'은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TV조선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발굴할 '미스터트롯2'를 올해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이처럼 '불타는 트롯맨'의 어깨는 무겁다. 시작부터 커다란 비교대상이 생긴 셈. 과연 서혜진 PD가 이러한 부담감과 우려를 이기고 다시 한번 트로트 신드롬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