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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거부로 저혈당..돌연사 올 수도" [★밤TV] [우아달 리턴즈]

"음식 거부로 저혈당..돌연사 올 수도" [★밤TV] [우아달 리턴즈]

발행 :

최혜진 기자
/사진=SBS플러스
/사진=SBS플러스

SBS플러스 교양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이하 '우아달 리턴즈')에서 음식 거부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우아달 리턴즈' 4회에서는 음식을 거부하는 습관으로 저혈당 쇼크까지 온 4살 아이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의 엄마는 음식을 거부하는 딸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엄마는 "(딸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버틸 때도 있다. 저도 아이도 지칠 대로 지쳤다. 모든 방법을 썼는데도 안 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밥 먹는 게 전쟁이다. 일단 음식 준비할 때부터 '이거 먹을까?', '이거 또 버리겠네'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박소영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사연자의 음식 거부 이유를 분석했다. 박 전문의는 "아이가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엄마와의 기싸움이다. 우는 아이의 입에 엄마가 억지로 밥을 넣었다. 거의 매일을 서로서로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BS플러스
/사진=SBS플러스

사연자는 음식 거부로 병원 신세도 져야 했다. 아이의 아파는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에 가니까 병원에서 '저혈당이라 위험하다'고 하더라. 뭘 먹어야 혈당이 올라가는데 음식을 아예 거부한다. 아기 아픈 걸 보니 마음이 안쓰러워서 원하는 음식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아이의 엄마 역시 "저혈당이 계속되면 의식 저하, 돌연사도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연자의 아빠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33개월 아이에게 라면을 요리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박 전문의는 "라면을 먹기엔 맞지 않는 나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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