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의 풍경 그리고 반전이 더해진 남녀들의 연애 심리가 펼쳐진다.
18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발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민석 PD, 김은미 PD, 전현무, 장도연, 주우재, 가비 등이 참석했다.
'러브캐처 인 발리'는 매혹적인 섬 발리에서 사랑을 잡으려는 '러브캐처'와 돈을 잡으려는 '머니캐처'가 끝없는 의심 속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연애 심리 게임이다. 9인의 캐처들이 특별한 사랑 찾기에 나선다. 또한 전현무, 장도연, 주우재, 가비 등이 왓처로 출연한다.

'러브캐처'는 이번이 네 번째 시즌이다. 또 지난 서울에 이은 도시 테마 2탄이기도 하다. 발리를 촬영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은미 PD는 "발리는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도 하고, 발리의 로맨틱하면서도 신비로움이 '러브캐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시 테마' 두 번째 도시로 선택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발리에서 펼쳐진 '러브캐처'가 이전과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이전 시즌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정민석 PD가 설명했다. 정 PD는 "처음으로 제일 긴 제작기간이다. 제일 큰 제작비를 투입했다. 그래서, 많은 제작비 투여해서 구성도 많이 바뀌었다.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는 만큼, 자연 경관, 발리를 전부 돌아다녔다고 할 정도로 많이 돌아다녔다. 여행을 통해 연애 감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구성도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브캐처, 머니캐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러브캐처'에 홧처로 합류한 전현무, 가비는 '과몰입'한 상태라고 밝히면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주우재는 추리를 자신했고, 터줏대감이 된 장도연은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왓처로 나선 전현무는 '러브캐처 인 발리'에 대해 "찢었다. 외경이 너무 좋다. 늘 얘기하는 게 영화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 작가 어떡하나 싶다"라면서 "가상 작품 만드시는 분들 얼마나 힘들까 싶다. 과몰입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 리얼한 상황에 몰입 가능을 거듭 알린 것.
또한 그는 "지인들이 다른 프로그램에 들어갔을 때보다 축하를 많이 해줬다. 저도 추리하려고 들어왔다. 녹화 중간 정도했는데, 추리하려고 왔는데 추리보다는 상황 자체가 리얼하고 드라마틱해서 러브 자체에 과몰입하고 있다. 너무 재미있게 리얼하게 상황 전개되고 있다"로 말했다. 이어 "저도 연애프로그램 많이 봐왔는데, 경험이 있고, 오래 살아와서 웬만하면 자극이 없다. 그런데 저 20, 30대 초반으로 돌아간 느낌이다"라면서 "제 대학생 때도 생각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왓처들은 '러브캐처 인 발리'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전현무는 "정말 옛날 말인데, 각양각색의 출연자들이 다 모였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딱 맞는"이라면서 "다 색깔이 다르다. 제 생각에는 '러브캐처'가 맞히는 재미도 있지만 각 출연자별로 팬덤이 생길 것 같다. 캐릭터가 살아있기 때문에 캐릭터에 빠져보시는 것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또 "중반까지 녹화했지만, 중반까지만 해도 내보내도 될 정도로 이야기 구조가 다이내믹하다. 남은 절반이 있는데, 얼마나 더 다이내믹 해질까 기대할 수 있다"라며서 "정주행 하시길 강력하게 요청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도연은 "도시남녀들의 사랑과"라면서 "여기 계신 MC분들도 그러실 것 같은데, 매회마다 몰입하게 되는 한 명의 감정선이 있다. 그 분의 감정선 동화되서 보시다 보면 감정의 롤러코스터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두 가지 장르가 공존하는, 저희 프로그램 보시면 과몰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주우재는 "우당탕탕 발리 사랑 대작전"이라면서 "연애 프로그램의 유쾌한 반란 시작된다. 누구나 사랑 앞에서 겪어봤을 만한 초라함과 누군가와 통했을 때 쾌감. 이런 것들을 대신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대작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비는 "'명품 서바이벌 심리전' 정도로 정리하겠다"라면서 "제가 생각했을 때, 심리도 많이 들어가 있고, 서바이벌의 묘미가 느껴진다. 짝을 못 지으면, 내가 만약 머니캐쳐였을 때, 아무것도 쥐고 가지 못한다. 그래서 서바이벌 느낌이 난다. 그래서 보면서 조급해진다. 생존게임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또한 정민석 PD는 "이번 시즌 출연자분들이 많은 분들이 감정에 솔직하셨다. 시원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셨다. 다양한 스토리 많이 나왔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고, 김은미 PD는 "왓처 분들의 입담도 역대급, 캐처 분들도 몰입을 진지하게 해주셨다. 감정 보는 재미. 꼭 시청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정민석 PD는 "시청자들이 기대할 반전 요소가 있다"고 밝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한편, '러브캐처 인 발리'는 18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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