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복싱 챔피언 박종철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7년 프로 복싱계에 데뷔해 연이은 KO승으로 전설의 복싱 챔피언이 되었던 박종팔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 박종팔은 자신의 집에 있는 약술 500병을 공개했다. 박종팔 아내 이정희는 "남편이 몸이 안 좋았다. 눈도 떨리고 혈액순환이 안돼서 몸에서 냄새도 나고 사람이 되게 무기력했다. 약술을 한 잔씩 먹고 자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고 해서 남편을 위해 담금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밤마다 약술 한 잔을 꼭 챙긴다. 지금은 몸이 좋아졌다"라며 박종팔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종팔 역시도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레몬청을 만들기 위해 레몬을 다듬으며 박종팔은 "나는 내 평생에 내가 해본 것 중에서 두 가지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복싱 두번째는 집사람이다. 아내이지만 엄마같은 사람이다. 정말 다 갖춘 사람이다. 나에게 엄마, 친구, 아내이다. 그 당시에 아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아내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솔직히 표현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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