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에 진심'에서 세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결혼에 진심'에서는 러브 타운 7일차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담겼다.
최종 선택 방식은 각자의 장소에서 기다리는 결심녀에게 결심남들이 꽃을 건네는 방식이다. 결심녀가 꽃을 받으면 최종 커플이 된다.
이날 김광석은 지주희에게 꽃을 건넸고, 지주희는 선택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포옹하며 1호 커플이 됐다.
이어 김동욱은 권조이를 선택했다. 김동욱은 선택에 앞서 "5일은 사랑에 빠지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저랑 대화가 잘 통했다"라고 고백했다. 김동욱은 권조이에게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서 고마워"라고 말했고, 권조이는 고백을 받아 2호 커플이 탄생했다.
한편, 박서희와 이유라는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박서희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라진 않았는데 사람이다 보니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한편으론 마음 졸이는 상황이 끝나서 후련하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유라도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적극적으로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수동적이었다"라며 반성했다.

한편 정경모, 김준연, 정우해의 선택을 받은 정윤비는 최종 선택을 결심했다.
정윤비의 선택에 앞서 정경모는 "너라는 좋은 사람을 알게 돼서 마지막으로 인사하러 왔다. 내 앞에서 가장 많이 울었는데 나도 너와 비슷한 사람이다. 네가 나를 선택해도 내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우린 나중에 다시 친구로 만나면 되지 않냐. 선택받기보다는 마지막으로 예쁜 모습을 담아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준연은 "후회는 없다. 더 이상 해줄 건 없지만 앞으로는 더 많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너무 고생했고, 꼭 이 순간이 너한테는 예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마음을 전했다.
정우해는 "이곳에서 부는 바람이 내 마음을 타고 네에게로 간 것 같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라고 고백했다.
정윤비는 결국 정우해를 선택했다. 정윤비는 "제 감정이 요동칠 때 잔잔하게 토닥여줄 사람. 내 옆에 있어줄 사람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냥 앞으로의 일만 기대한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우해 오빠가 한결같이, 소나무같이 나를 바라봐 주고 있었구나 했다"라며 선택의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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