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 가수 김태연이 어머니 김애란과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오디션 스타 패밀리' 특집이 그려졌다.
김태연은 이날 어머니 김애란과 이미자의 '모정'으로 우승 트로피에 도전했다. 김태연은 연습 내내 어머니와 다퉜다며 "엄마가 연습실에서 자꾸 노래를 하시다 울더라. 이걸 넘어야 한다고 계속 얘기해도 그 부분만 되면 울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애란은 이에 김태연이 태어나기 6개월 전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제가 태연이만 할 때 어머니께서 이 곡을 흥얼거리셨다"고 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전 출연자는 무대 후 "눈물 날 것 같다", "저도 엄마 생각난다"며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