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에서 축구선수 김진수의 아내가 남편과 아직 어색하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국가대표 김진수가 게스트로 추천했다.
이날 김정아는 인터뷰에서 남편 김진수와 "8년 중 함께 산 기간은 4년이다. 결혼식을 치르고 직후에 출국했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제가 원정 가거나 국가대표팀으로 가면 쉬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아는 "솔직히 얘기하면 너무 어색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정아는 "마주 보고 얘기하는 게 낯설어서 안 하게 되고 손잡고 다니는 것도 남편이라는 생각보다 자주 못 보는 남자친구 느낌?"라고 전했다.
김정아는 "가끔씩 보니까 설레는데 막상 만나면 어색하다. 제이(딸)는 같이 사는 줄 모른다. 아빠 집은 축구장이고 아빠가 집에 오면 '아빠 집에 어떻게 왔어? 또 놀러 와'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멀어질까 봐 그게 제일 슬프다. 조금만 더 크면 안아주지 않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MC 김숙은 김진수에 "서운하시겠다"라고 물었다. 김진수는 "서운하기 보다 미안하다. 3살인데 유치원 선생님한테 '우리 아빠 살아있어요'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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