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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 같아"..'아침마당' 견자단, 입담도 액션급[종합]

"BTS·블랙핑크 같아"..'아침마당' 견자단, 입담도 액션급[종합]

발행 :

김노을 기자
/사진=KBS 1TV 방송화면
/사진=KBS 1TV 방송화면

'아침마당' 배우 견자단(전쯔단)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견자단과 왕정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견자단은 "무협영화를 40년 동안 찍었다. 그럼에도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본분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아내 왕스스에게는 어떤 남편일까. '엽문' 속 명대사를 언급한 견자단은 "영화 캐릭터는 배우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극 중 캐릭터가 하는 대사는 실제 아내를 향한 나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엽문'을 찍기 위해 훈련한 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배웠다. 새로운 배역을 맡게 되면 새 무술을 그때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안 믿으시겠지만 엽문 속 무술은 몇 시간 만에 익혔다"고 밝혔다.


다만 견자단은 대역을 쓰지 않고 촬영에 임한다는 설에 대해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다른 배우들에게도 목숨을 걸지 말라고 한다. 만약 꼭 나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내가 찍지만, 3층에서 불구덩이에 뛰어내리는 장면이라면 대역을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사진=KBS 1TV 방송화면

이어 "부상도 너무 많다. 영화를 찍은 지 40년이 됐는데 어깨가 이미 부러져서 양쪽이 올라가는 게 다르다. 몸이 쑤셔서 밤마다 잠을 못 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액션은 올림픽처럼 기록을 깨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현재 가장 정점을 찍고 있다고 생각한다. 톰 크루즈는 60대인데도 헬기에서 뛰어내리지 않나. 배우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냐는 질문에는 "자주 그렇다. 사람이다 보니 피곤할 때가 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수퍼 히어로가 아니다 보니 영화를 찍고 돌아오면 여기저기 쑤실 때가 있다. 삶은 짧으니 최선을 다해서 영화를 찍고 싶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가도 팬들을 생각하면 힘이 솟는다"고 팬을 향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태권 트로트맨 나태주는 발차기와 함께 짧은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본 견자단은 "방탄소년단 같다. 블랙핑크스럽기도 하다"고 평했다.


집에서는 '딸바보' 아빠라고. 견자단은 "집에서 (딸과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안아준다. 말하자면 우리 집에서 내가 가장 서열이 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왕정 감독은 견자단에 대해 "(견자단은) 노력하는 배우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상황에 몰입할 줄 알고 항상 진심으로 임한다"고 칭찬했다.


견자단 역시 "우리는 상호보완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돈을 잘 찾아오는 분이기도 하다. 나는 그 돈으로 예술을 하는 식이다"라고 입담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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