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박지현이 멤버들을 위한 몸보신 요리를 선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3차전 '메들리 팀미션' 경연이 그려졌다. '메들리 팀미션'은 총 2라운드로 구성되며 1, 2 라운드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경연에 앞서 리더 박지현은 팀 꿀벌즈(강재수 송도현 성리 장송호) 멤버들에게 팀 합숙을 제안했다. 박지현은 "진짜 우리가 합숙이라도 해서 연습량을 채워야 할 것 같다"라며 미션에 열의를 보였다.
박지현은 합숙에 돌입한 팀원들을 위해 수산시장에 방문해 해산물을 잔뜩 구매했다. 숙소로 돌아온 그는 직접 회를 뜨고, 해신탕을 뚝딱 만들어 내는 요리 실력을 뽐냈다. 박지현의 요리를 맛본 팀원들은 "너무 맛있다"라는 감탄사를 난발하며 몸보신했다.
무대에 서기 전 박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합숙도 하고 열심히 연습했다. 후회 없고 실수도 없는 완벽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 저희끼리 똘똘 뭉칠 것이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무대에 선 꿀벌즈는 카라의 '허니'로 상큼하게 무대를 열었고, 송도현과 장송호는 환상의 미를 자랑하며 남진의 '당신이 좋아'를 열창했다. 이후 강재수, 박지현, 성리도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을 선곡했고, 섹시함으로 무대를 채웠다. 꿀벌즈는 흥을 돋는 합동 무대와 관객과 함께하는 노래로 메들리를 마무리했다.
무대를 본 마스터 신지는 "'이것이 메들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객석에 내려왔는데 연습량이 보였다. 신나면서 실력도 보여줄 수 있던 무대였다"라며 감탄했다. 꿀벌즈는 마스터 점수 1214점, 관객 점수 267점을 획득하며 총점 1481점을 기록했다.

한편 안성훈이 구성한 팀 뽕드림(안성훈 한태이 임찬 나상도 박성온)은 네 팀 중 최고점이었던 꿀벌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뽕드림은 김연자의 곡 '밤열차'를 앙증맞은 안무로 활기차게 표현했다. 이어 엄정화의 '초대'를 트로트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뽕드림은 재치 있는 무대 구성과 활기로 관객과 마스터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본 마스터 김연자는 "너무 큰 영광이었다. 너무 잘해 주셔서 '밤열차' 곡을 드리겠다. 가지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성훈 씨 너무 칭찬한다. 팀을 위해서 열심히 구성하고 배려한 느낌이 난다. 끝내주는 사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독설 전문 마스터 이홍기도 "최고였다. 이게 바로 메들리고, 이게 바로 흥이다. 이게 무대다. 음정과 박자도 밀리는 게 없었다"라고 극찬했다. 마스터 알고 보니 혼수상태는 "이번 무대는 모든 곡을 타이틀로 해도 될 무대였다. 박성온 씨는 어린 친구가 어쩜 이렇게 완급 조절을 잘하냐. 천재가 나타났다. 노래 천재가 다 모인 팀이다. 각각 보석 같은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뽕드림은 마스터 점수 1251점, 관객 점수 276점을 받으며 1600점 만점 중 1527점으로 현재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총점 1481점 꿀벌즈, 3위는 미스터 뽕샤인, 4위는 뽕플릭스 순이다. 마지막 한 팀의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