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군의 이모가 어릴 때부터 엄마의 제사를 직접 챙긴 박군을 대견스러워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박군의 이모들이 박군 한영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영은 이모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이모는 "우리 이거 다 처음 보는 거다. 완전히 레스토랑이네"라며 감탄했다.
박군은 스튜디오에서 "아내한테 그랬었다. 이모는 너무 바쁘게 힘들게 살다 보니까 저런 여유를 못 즐겼다. 그걸 기억하고 예전에 불러 풀빌라를 갔다. 사촌동생들 20 몇 명이 다 모였다"고 전했다. 이에 김숙이 "결혼 진짜 잘하셨다"고 덩달아 감동했다.
한영은 이모들에 "저희 엄마한테도 효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어머님이 계셨으면 '너무 좋았겠다' 생각이 들더라. 지금 못해드리니까 '이모님들을 챙겨야겠다' 생각이 든다. 남편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모는 한영에 "(박군이) 어렸을 때 엄마 제사상 차린다고 음식도 했다"며 대견해했다. 박군은 "2008년도 첫 제사 때 이모들한테 다 물어봤다. 정리한 거 아직도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군은 "이걸 아무도 안 챙기면 '얼마나 서운할까'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군은 이모들에 "어릴 때부터 군 생활하고 사니까 꿈에 엄마가 나오면 맨날 울었다.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이젠 엄마가 웃고 있더라. 그전에는 옷도 허름한 거 입고 엄마가 되게 슬퍼 보였는데 옷도 예쁜 거 입고 치장까지 하고 있더라. 엄마랑 할머니가 예쁜 며느리를 보내주지 않았나 싶다"고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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