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김정원 "심사위원 제안 받고 의아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JTBC '팬텀싱어4'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JTBC '팬텀싱어4'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김형중 EP와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박강현, 김정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원은 첫 심사위원 합류에 대해 "'팬텀싱어'를 보고 있었지만 이렇게 정주행한 적은 없었다. 나와 다른 장르지만 매력적이고 여러 층의 대중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안도 받고 의아했다"라며 "음악계에서 피아노를 40년 쳤는데 음악에 대한 연륜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상 방송을 해보니 재미있었다. 그러면서도 음악적이고 의미가 있어서 호감을 받게 됐다. 공연 감상하며 방송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형중 EP는 만장일치 제도에 대해 "이번 시즌에 룰이 많이 바뀌었다. 본선 라운드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있다"라며 "앞선 세 시즌에서 우수한 팀이 탄생했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시장을 만들어냈다. 여러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어서 이번에도 좀더 까다롭고 허들을 높여서 더 좋은 출연자를 뽑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서 만든 룰이 만장일치 룰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손혜수는 "세 시즌이 끝나고 팬덤이 생기고 오프라인 공연도 생겨서 진가가 알려지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라며 "성악가로서 성악이 미소년들의 아름다운 무대로서 친숙하게 만들어지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에는 한계가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팬텀싱어4'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라포엠 등 수많은 스타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무엇보다 이번 시즌 가장 긴 준비 시간을 가지며 글로벌 오디션과 숨은 실력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오디션, 전국 각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방 오디션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 지난 7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팬텀싱어4'는 10일 첫 방송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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