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영철이 영숙과 영수 사이를 이간질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3기 '개성 특집'에서는 솔로 남녀들의 랜덤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영철은 영수와 대화를 하고 온 영숙에게 "저는 다 솔직하게 오픈을 했어요. 그래서 '영숙 님이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게 맞았다'라고 말했는데 영수가 '영숙 님은 너무 플러팅이 심하다. 끼를 부린다'라고 말했다"라며 영수가 영숙에 대해 했던 말을 전했다.
이를 들은 영숙은 깜짝 놀라며 "제가요? 제가 끼를 부린다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저를 '일름보'라고 욕할 것 같은데, 어쨌든 저는 영숙 님의 호감을 얻고 싶으니까. '형, 영숙님이 아무한테나 그러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바로잡아줬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자기를 어필하네. 진짜 좋아하는 마음이 들면 저렇게 상대를 제거 해버리는거야"라며 영철의 적극적인 모습에 감탄했다.
영철은 이어 "그런 사람한테 1시간 동안 데이트권을 쓴다고 하면 내가 너무 아쉬울 것 같았어. 나는 원래 '일름보' 스타일은 아니고 다른 데 보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된 건데 원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숙은 "아까 저희 둘이 얘기할 때 저랑 밖에서 데이트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표현을 해주셨잖아요. 그리고 저도 호감이 영철 님한테 있었고. 그래서 저는 슈퍼 데이트권은 영철 님한테 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영철은 "영자님도 너무 좋은 분이지만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는 정리할 거예요. 죄송하다고도 얘기할 거예요.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영자님에게 희망고문하기 싫고. 부담을 주는 건 아닌데 저는 굳이 여기서 이제 아무도 안 알아가도 돼요"라며 확고해진 본인의 생각을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철은 "저는 노선이 정해졌어요. 노빠꾸에요. 제가 첫날부터 그 웃는 모습에 반해서 여기까지 왔고, 계속 영식님 때문에 말을 못 했고, 근데 지금은 솔직하잖아요. 어떻게 돌고 돌아서 만났지만 저는 그걸로 만족해요. 이분이 저를 선택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라고 영숙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영철은 영자에게 향해 "굳이 이걸 숨기는 게 더 이상한 것 같고. 이 상황을 나만 아는 것도 비겁한 것 같아서. 어찌 됐든 나도 원래 알아보고 싶던 상대라서"라고 말하며 영자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영자 씨 입장에서는 정리를 당한 게 불쾌할 수 있겠다. 일방적으로 와서 정리를 하니까"라고 말했고, MC 송해나도 " 솔직히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영철 씨가 영자 씨에게 굳이 얘기를 하는 게"라며 공감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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