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고 이우영 작가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만화 '검정 고무신' 저작권 관련 이슈를 추적했다.
이날 고 이우영 작가는 자신이 피소를 당한 상태라고 영상을 통해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고인의 아내는 그림으로 가득찬 집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고인의 아내는 "15년을 그림만 그렸다"라고 말했고 막내딸도 편지로 아빠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아내는 "내게 숙제를 넘기고 떠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검정고무신'은 1992년부터 약 14년간 최장수 연재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대표 만화로 잘 알려져 있다. '검정고무신'을 그린 고 이우영 작가는 지난 3월 11일 우리 곁을 떠나며 충격을 안겼다. 고 이우영 작가는 생전 자신의 SNS를 통해 캐릭터 대행 업체에게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피력하기도 했다. 고 이우영 작가의 동생이자 함께 '검정고무신'을 그린 이우진 작가는 그간 고통과 억울함을 감당하지 못해 세상을 등진 것이라며 故 이우영 작가의 상황을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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