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라면'의 신메뉴인 갈비카레라면과 전주비빔면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 4회에서는 2일 차 저녁 영업을 마감하고 투표 확인에 나선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형제라면'에 방문한 일본 손님은 전주비빔면 맛에 감탄해 포장 주문을 부탁했다. 직접 음식을 담은 용기를 들고 오겠다던 손님은 처음엔 두 그릇을 부탁했지만 세 그릇을 들고 와 배인혁을 당황시켰다.
이후 전주비빔면 맛에 푹 빠진 일본 손님은 추가로 그릇을 가져오며 총 네 그릇을 포장 주문했다.
계속해서 추가되는 주문에 강호동은 당황하지 않고 이승기와 역할을 배분해 신속하게 비빔면을 조리해 냈다. 또 포장 네 그릇을 완성해 내던 중 한 그릇을 엎어버릴 뻔 했으나 강호동이 엄청난 순발력으로 그릇을 잡아내 불상사를 막았다.
그렇게 완성된 음식을 정성스럽게 은박지로 덮은 후 직접 배달까지 나서며 저녁시간에만 총27그릇을 만들어냈다.
이승기와 강호동은 "오늘 컬래버 좋았다"며 퉁퉁 불은 서로의 손을 확인하며 뿌듯해했다.
이렇게 멤버들은 점심 저녁 모두 한 시간씩 추가 영업을 하며 K-라면 홍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이후 영업을 모두 마감한 멤버들은 투표용지 확인에 앞서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종일 애정을 듬뿍 담아 조리한 기억과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하던 손님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진지한 표정으로 투표 결과를 확인했다. 극찬이 적힌 투표용지를 연속으로 확인한 멤버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용지를 공개했다.
하지만 칭찬이 가득한 투표용지만 연속으로 나오던 중 동해물라면이 '아쉽다'는 표를 받아 멤버들은 일동 당황했다. 용지에는 '동해물라면 너무 맛있었는데 조금 매웠다. 먹기 불편했다. 데이트할 때 비추천'이라고 적혀있어 글을 확인한 멤버들 사이에 냉기가 흘렀다. '아쉽다'는 의견이 하나만 나오더라도 그 메뉴는 과감히 삭제해야 했기에 멤버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단 한 표로 '동해물라면'이 탈락됐지만 나머지 표는 모두 긍정을 받으며 신메뉴를 사수했다.
다음날 '동해물라면'이 삭제되고 신메뉴로 '김치품은삼겹라면'과 '납작달걀만두'를 선보여 기대를 자아냈다. 또 영업 3일차 만에 웨이팅이 생겨나 '형제라면'의 인기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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