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은퇴 후 물을 기피한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박태환, 차준환과 함께하는 '빙수(氷水)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수영장에서 자유시간을 즐겼다. 수영을 한참 즐기던 나인우는 박태환에 수영 내기까지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소원권을 걸고 2:6 경기를 해달라 청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태환은 이에 "원래 이런 방송이냐. 사기다"며 "꼭 해야 하는 거냐. 나 (물) 진짜 싫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박태환은 16년 간의 고된 선수 생활 탓에 은퇴 후에는 "사실 수영장과 최대한 멀리 있는다. 더러울 수 있지만 올림픽 끝나면 샤워도 안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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