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만 유튜버 구혜원이 남편 카를로스 고리토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국제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 아내는 유튜버 구혜원이었다.
이날 구혜원과 카를로스 코리토는 스튜디오에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먼저 카를로스 코리토는 아내 구혜원과 첫 만남에 대해 "행사에서 만났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혜원이 포르투칼어 연습하고 싶어서. 브라질말. 그래서 제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에 오게 됐다"라면서 "조금 친해졌다가 나중에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고리토는 자신이 먼저 사귀자고 고백했었다고.
유혜원은 카를로스 고리토와 친구로 오래 지냈었다고 했다. 데이트에서 15년 된 옷을 입고 나온 카를로스 고리토 때문에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생각했던 유혜원이었다.
이후 유혜원은 카를로스 고리토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카를로스랑 바비큐 집에 가게 됐는데, 맛있게 먹다가, '이모님'이라고 하는 거예요. 괜찮은 거예요"라면서 "김치 더 주세요. 그러는 거예요. 그 김치를 고기 기름에 굽는 거예요. 이 순간 '결혼해야겠구나'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혜원은 카를로스 고리토를 설득해 '결혼지옥'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카를로스가 우리 부부 사이에 문제가 없다고. 거기에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두 사람의 갈등, 문제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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