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브브걸 유정이 이규한과의 열애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선남선녀' 특집으로 류승수, 에릭남, 딘딘, 브브걸(BBGIRLS) 유정, 원지가 출연했다.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돌아온 유정은 이날 연인 이규한을 언급해 설렘을 자아냈다. 유정은 "저희라고 말하기 좀 그렇지만"이라며 수줍어해 출연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유정은 두 사람이 지난 2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유정은 이규한이 "그전부터 저한테 호감이 있으셨다더라. 나중에 '유정 씨 때문에 방송에 출연했다'고 얘기해줬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며 쑥쓰러워했다.
유정은 이후 열애설이 처음 났을 때 이를 부인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정은 "처음 열애설이 났을 때는 정말 밥을 몇 번 먹었던 사이였다"며 "아니라 하기도 그렇고 맞다고 하기도 그랬다. 빨리 고백을 해줘야 하는데"라는 솔직한 심정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유정은 자신도 이미 이규한에 호감이 있었다며 "처음에는 너무 선배님이라 까칠해 보였는데 몇 번 만나보니 다르더라"고 밝혔다. 유정은 기사가 난 당일 통화에서 "(이규한이) 제가 컴백을 일주일 앞둔 날이라 '일단 아니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정은 이어 "'기사도 난 김에 만나보자'고 해서 '네' 했다"며 웃었다. 유세윤은 "진짜 많이 좋아한다고 느낀 게, 이규한에게 촬영 전 연락이 왔다. '필요한 게 있으면 뭐든 도울테니 유정이 좀 잘 챙겨달라'더라"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유정은 "축하해달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정은 이후 기혼자들에게 "결혼하면 연애랑 뭐가 다르냐"고 물으며 결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이에 "아이돌 데뷔와 연습생의 차이"라고, 유세윤은 "데뷔 후 해체도 하고"라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정과 이규한의 핑크빛 열애가 스튜디오에 달달함을 가득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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