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숙과 동생들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최고령 축구선수를 만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활력 넘치는 축구장을 찾은 박원순과 안문숙, 혜은이와 안소영의 모습이 화기애애하게 그려졌다.

안문숙이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해 주기 위해 준비한 축구장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 설레는 마음과 긴장감 넘치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입장했고, 기다림 끝에 만난 축구 선수가 모두 49년생인 큰언니 박원숙의 나이보다 많다는 사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가장 막내가 41년생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박원숙은 "97세인 선수도 있다. 단장님 연세가 84세다. 다 오빠다. 건강의 비결이 축구인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실제로 이날 만난 축구단 회원들은 "어렸을 때 축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 모두 40년 이상 공을 찼다. 우리한테는 사나이한테 가장 중요한 지구력과 용기가 있다. 축구하고 난 후에 나한테 덤비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했다.
박원순과 안문숙, 혜은이와 안소영은 축구를 통해 건강을 지킨 '오빠'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고, 이러한 장면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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