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2'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아이브와 장범준의 노래를 트로트 버전으로 바꿔불렀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두 형을 49일 간격으로 떠나보낸 후 13년 만에 가족 나들이에 나선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새해 소원으로 '가족 소풍'을 언급했던 박서진은 소원 성취하는 날을 기념하고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챙기고, 어머니, 동생과 함께 김밥을 싸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여행의 흥을 돋울 노래를 선곡하는 모습이었다.

박서진은 마이크를 챙겨 들고 아이브의 '아이엠', 장범준의 '벚꽃엔딩'을 연습했다. 어떤 노래를 불러도 트로트가 되는 구수한 창범에 패널들은 동요 버전을 부탁하기도. 박서진은 '작은 별' 동요를 트로트로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서진이 무대에 오르기로 한 행사장에 박서진의 팬들이 총출동했다. 버스를 직접 대절해 박서진을 응원하러 온 팬 군단에 백지영과 은지원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아들과 딸이 없는 사이에 애정행각을 펼친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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