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15기 옥순 모친이 딸에게 다이어트 잔소리를 늘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Plus,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70회에서는 올해 1월 결혼한 15기 광수-옥순 부부의 신혼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옥순은 임신 5개월 차 임에도 불구하고 발레 무용 학원에서 수업을 계속 진행하는 중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몸으로 계속 발레를 하냐고 놀라워한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발레를 안 하고 집에 있으면 더 울렁거리고, 더 머리 아프고 속이 안 좋아서 일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옥순의 모친은 김밥 도시락을 싸 들고 옥순의 무용 학원에 방문했다. 그는 옥순에게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큰일 났다. 너 지금 몇 kg 더 찐 거냐"라고 잔소리를 쏟아내며 말문을 열었다. 또 햄 없이 채소만 가득 들어간 김밥을 건네며 "쌍둥이가 들은 것도 아니고 살이 그렇게 찌냐. 나중에 이제 학원생들 다 떨어진다. 사탕을 끊어라"라고 조언했다.
옥순이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자 모친은 "몇 시까지 먹어? 저녁까지 먹어? 초밥도 먹으러 다녀? 학원생들이 살쪘다는 소리 안 하냐. 얼굴도 그냥 달덩어리 같다. 보톡스 안 맞아도 되겠다"라고 폭풍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어 모친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얼굴을 보기 힘든 옥순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옥순은 "맨날 엄마가 만나기만 하면 살 빼라고 하니까 그렇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모친은 "본인이 모르는데 자꾸 얘기 해줘야 덜 먹지"라며 "광수도 살쪘어"라고 광수의 체중 증량에도 못마땅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옥순은 "거기(광수 배) 안에 뽈록이 살고 있다. 걔 이름 뽈록이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옥순은 광수가 오기 전 재빨리 떡라면을 끓여 모친이 싸준 김밥과 함께 식사를 준비했다. 이후 광수가 옥순에게 피자를 먹자는 제안을 했지만 옥순은 이를 거부하며 모친의 조언한 대로 과일로 저녁을 대신해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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