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경호가 동료들과 친분 유지 비법을 소개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상보는데 수다통 옴 | 좀비보다 무서운 건 투머치 토커였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좀비딸'의 주역 이정은, 조정석, 조여정,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윤경호는 "이정은이라는 배우의 이정표로 우리가 항해를 하는데,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조정을 해준다. 조여정과 함께 여정을 하는데 윤경호가 모두를 경호한다"라고 준비된 멘트를 쏟아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에 이정은은 "경호는 말도 너무 잘하고 재밌는 상황도 연출을 잘하는데 그게 좀 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정석은 퇴근한 남편이 신발을 벗으면서 아내에게 수다를 떠는 연기를 선보이며 "이 정도로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대학교 별명이 '1절만'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윤경호는 "대학교 때 선배들이 '야, 1절만 해라'라고 해서 별명이 '1절만'이었다. 내가 정석이랑 촬영장에서 만나 너무 반가워서 수다를 떠는데 어느 순간 '이러면 사이가 멀어지겠다' 싶어서 말을 좀 참았다. 나중에 한참 시간이 지나고 이정은 선배님과 여정이 앞에서 신나게 얘기를 하는데 옆통수가 따가워서 보니까 정석이가 핸드폰에 '1절만'이라는 글자를 써서 들고 있더라"라고 일화를 소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여정은 "우리는 경호가 얘기할 때 경호만 쳐다보고 있는데, 경호가 신나서 얘기하다가 약간 잦아들 때가 있다. 그럼 '어디지?'하고 둘러보면 조정석이 '1절만'이 쓰인 휴대폰을 들고 있다"라고 밝혀 윤경호의 멈추지 않는 수다 본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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