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지 MBC 아나운서가 출산 휴가 후 복귀를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연자, 코미디언 조혜련, 아나운서 김수지, 먹방 유튜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지는 "제가 임신을 했다. 뱃속 아기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현재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 중인 김수지는 "4개월 출산 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출산 휴가만 다녀오고 다시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국에서 먼저 다시 돌아오는 걸 말씀해 주셔서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출산 때문에 앵커를 교체하고 싶지 않다는 확고한 뜻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지는 극심한 입덧을 겪기도 했다고. 그는 "4주차에 임신 확인을 하자마자 입덧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가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뉴스 진행할 때도 자꾸 (속이) 안 좋더라. 그래서 조현용 앵커 차례 때 화장실로 가서 빠르게 해결하고는 했다. 그러면 순간적으로 좋아진다. 그런 식으로 3개월 넘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