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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유재석 성공에 현타 왔지만..우리 이만하면 잘 컸다" 뭉클[유퀴즈][★밤TV]

송은이 "유재석 성공에 현타 왔지만..우리 이만하면 잘 컸다" 뭉클[유퀴즈][★밤TV]

발행 :
김노을 기자
/사진=tvN 방송화면
/사진=tvN 방송화면

코미디언 송은이가 절친 유재석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32년 차 코미디언이자 10년 차 CEO 송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서울예대 동문이자 코미디언 동료인 송은이에 대해 "자신감이 넘친다. 송은이의 가장 큰 장점이자 송은이가 코미디를 하면서 가장 힘들게 만들었던 게 바로 이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사진=tvN 방송화면

그는 "(송은이는) 되게 자신감 있는데 재미가 없고 나는 자신감이 없었다"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코미디를 할 때는 서로 큰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오래 활동할 수 있는 게 신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그런 친구가 생각보다 흔치 않은 것 같다"면서 "제가 신기한 경험을 여러 번 했다. 유재석과 저는 친구이지 않나. 그런데 어느 날 (유재석이) 막 잘되더니 대상을 받더라. 그걸 지켜보는 기분은 되게 이상했다. 내 친구가 잘되는 모습을 본다는 게"라고 유재석의 성공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예전에는 유재석 뭐 할 때 '(송)은이야, 이거 어때?'라고 많이 물어봤다. 나는 그걸 잘난 맛에 알려주는 시절이 있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덧 재석이는 너무 잘하는 MC가 됐고 저는 저에 대한 고민 없이 자신감만 믿고 있다가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들을 깨닫는 현타가 왔던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tvN 방송화면
/사진=tvN 방송화면

또 "그걸 뛰어넘고 나서는 유재석이 잘되는 걸 보는 게 즐겁고 행복했다. 정말로"라며 유재석에 대한 동지애를 내비쳤다.


송은이는 "사실 우리는 영원한 메뚜기, 은송이면 좋겠다"면서 "같이 놀면 너무 재미있고, 거기에 발을 잠깐 얹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지난 2008년 부친상을 당한 당시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병실에 계실 때 유재석이 병문안을 왔다. '아버지 일어나셔야죠'라고 응원도 해줬다. 너무 고맙다. '우리 이만하면 되게 잘 컸다'란 생각도 든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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