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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아, 故송영규 비보에 "그냥 거짓말이라 해줘"

서인아, 故송영규 비보에 "그냥 거짓말이라 해줘"

발행 :
허지형 기자
/사진=서인아 SNS
/사진=서인아 SNS

가수 서인아가 배우 고(故) 송영규의 비보에 심경을 전했다.


서인아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오빠 많이 힘들었죠. 아침부터 연락받고 믿기지도 않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통화에서 오빠 목소리가 너무 안 좋아서 한편으로는 혹시나 나쁜 생각 가질까 봐 불안하고 걱정돼서 우리가 단체방에서 언니, 오빠들이랑 다 같이 힘내자고 한 게 며칠이나 됐다고 이러냐"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늘 만나면 '인이야~'하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안아주던 오빠가 생생하다. 오빠가 줬던 웃음과 행복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도 "송언증 오빠. 우리가 지어준 별명처럼 지금 이게 그냥 거짓말이라 해줘라"라고 했다.


서인아는 "마음 여린 착한 영규오빠. 그곳에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타운하우스 모처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당시 그의 지인이 이를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송영규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송영규는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수원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가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발인은 6일 오전 7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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